맛있는 맛집

제주 서쪽 한림 칼국수 맛집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

투제이- 2024. 1. 24. 13:21

제주도여행은 분기별로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가을바람에도 워낙 추웠던 기억으로 인해서 겨울은 제외하고 봄, 여름, 가을 이렇게 1년에 3번씩은 여행가려고해요. 지난 가을 제주여행에서 기온이 크게 낮지도않고 바람만 꽤 불던 날에 조금 오랜 시간 밖에 있었더니 목이 칼칼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컨디션에는 무조건 따뜻한 국물 종류를 먹어야한다며 제주 칼국수 맛집을 검색해서 한림쪽에 위치한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종류의 식당이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물톳칼국수가 끌렸거든요. 이미 제주도에서 해물라면은 많이 먹어봤고, 해물칼국수는 안 먹어본 거 같아서 색다르게 칼국수를 먹자 싶었어요. 사실 저희 남편이랑 연애할때는 둘 다 워낙 라면을 좋아해서 해물라면을 자주 먹곤했었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간다면 라면보단 칼국수를 찾게 되기때문에 아이 취향을 생각해서라도 해물칼국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기도했어요.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 식당은 아이와 오시는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연인보다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고 연령층 높으신 분들도 꽤 계시는거보니 아무래도 위에 자극적이지않고 깔끔한 칼국수라서 이렇게 찾아오시는 거 같았네요. 아 물론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에도 해물칼국수 뿐 아니라 해물라면도 있긴했어요. 취향껏 골라서 주문하면된답니다.

 

제주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 주소를 네비에 검색해서 도착하니까 1층은 카페로 운영중이었고 2층이 칼국수 집이었어요.

2층에서 식사하고 1층으로 내려가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커피가 할인되기도했네요. 그리고 여기는 워낙 뷰가 좋은 곳이라서 2층에서 식사하고 1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을거예요. 특히 1층 카페 야외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야외라고해서 엄청 넓은 건 아닌데 야외테라스에 앉아있으면 눈 앞이 전부 바다뷰라서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었어요. 아 물론 2층 칼국수집도 한쪽 창가자리는 완전 바다뷰였는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손님이 계셔서 그 자리에는 앉지못했어요. 아무래도 바다뷰를 안좋아하는 사람은 없기때문에 바다뷰 자리는 늘 사람이 있을거예요.

 

 

 

제주 서쪽 한림 칼국수 맛집 협재집55센치톳칼국수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277 2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메뉴는 해물톳칼국수 2인, 3인, 4인 그리고 해물라면, 제주톳바다튀김, 만두, 새우튀김, 모듬해물이 있어요.

사리는 종류별로 추가가능하기때문에 먹다가 부족한 게 있으면 추가로 주문하면된답니다.

몬어, 전복, 조개, 새우, 톳, 칼국수면, 우삼겹 등 전부다 추가 가능하고 칼국수 국물에 공기밥 따로 추가해서 말아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해산물이 워낙 다양하게 들어있고 오래 끓이다보면 칼국수 국물도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라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게되거든요. 그렇기때문에 공기밥 하나 추가하는 것도 좋을거예요. 개인적으로 죽까지 해먹을수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그건 저의 욕심이겠죠? 둘이서 2인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으니 55해물톳칼국수 2인에 칼국수 면을 추가하는 방법이나 아님 처음부터 둘이서 3인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

 

 

전복, 조개, 홍합, 꽃게, 새우, 문어 등 해산물이 다양한 편이고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않아도 처음엔 기본으로 오뎅꼬지도 있었어요. 진한 칼국수 국물에 불린 오뎅은 더욱 맛이 좋았고, 55cm 그릇이면 해산물이나 칼국수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않을까? 싶었지만 양쪽으로 불을 켜놓기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끓었어요. 저희는 화력이 이렇게 좋은줄 모르고 계속 강으로 불을 켜뒀더니 금방 국물이 졸려서 국물이 약간 짜졌는데 오히려 그게 더 맛있다며 폭풍흡입했네요.

이것도 사장님께서 저희 테이블을 보시곤 불을 낮춰주셔서 알게되었지 아니면 계속 켜두고있었을 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해산물이 익히기 전까지 중간중간 오셔서 계속 봐주셨고 문어도 어느타이밍에 먹어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그덕분에 문어는 아주 부드럽고 야들야들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문어는 타이밍 좀 지나면 금방 질겨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익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잖아요.

 

 

해산물을 먹다가 칼국수면이랑 우삼겹을 넣어서 한 번 또 끓여주고 아까도 얘기했듯이 생각보다 화력이 강해서 칼국수면도 금방 익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금방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죠. 해물우삼겹칼국수라니 이건 맛있을 수 밖에 없겠죠?

사리는 본인 취향껏 더 추가하면되기때문에 양이 적다고 아쉬워하지마세요. 그럴려고 사리추가가 있으니까요.

저희는 따로 사리를 추가할까하다가 사리 추가말고 새우튀김을 추가하게되었어요. 어차피 아이가 새우튀김을 좋아하기도하고 따뜻한 칼국수로 배를 어느정도 채웠으니 튀김종류도 먹어보고싶었거든요. 제주 협재지55센치톳칼국수는 따로 사장님을 불러서 주문하지않고, 각 테이블마다 있는 탭으로 주문하고 바로 카드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편했답니다.

 

 

칼국수면도 탱글탱글하고 해산물이랑 같이 먹어도, 우삼겹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강한 바람을 맞고 따뜻한 국물있는 칼국수를 찾은건데 너무 잘 찾아왔다 싶더라고요. 특히 지금처럼 추운 겨울날에는 이런 따뜻한 국물이 저절로 생각나실텐데 그럴 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자극적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위가 편안한 느낌이라서 남여노소 상관없이 인기좋은 제주도 칼국수 맛집일 거 같아요. 

 

 

톳칼국수먹다가 추가로 주문한 새우튀김은 새우살이 통통해서 이것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역시 제주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다는게 느껴졌네요.

톳은 아연, 칼슘, 철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을 도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압 강하 및 혈전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고해요. 그리고 칼륨도 매우 풍부해서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크롬이 함유되어있어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된다고하니까 다들 건강한 칼국수 드시고 싶으시면 톳칼국수를 드셔보세요. 이 외에 뼈 건강증진, 빈혈개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